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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와 눈 겁나게 와분다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눈이 막 쏟아지면서 눈앞을 가리는 게 아닌가. 하늘 한가득 쏟아붓는 듯했다. 아따 이거 겁나네;;; 싶을 정도였다. 사실 어제도 눈이 왔지만 오늘 오전만 해도 마음을 잠깐 놓았었다. 반성합니다. 한국인아! 또 속냐! 내일 출근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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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너무 추웠다, 덕진연못.
바람이 세게 불었던 탓인지 이번에는 덕진연못 얼음에 흰 방울들이 보였다. 하늘에서 보니까 굉장히 튼튼하게 잘 언 것 같았는데, 얼음판 두께가 얼마나 될런지는 모르겠다. 옛날에는 겨울에 덕진연못 물이 얼면 저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나 썰매를 타곤 했다고 들었다. 이렇게 보면 약간 청동거울 같다는 느낌도 든다. 그리고 이날은 DJI 스파크에 탑재된 360도 파노라마 기능을 써봤다. 공중에서 스스로 돌면서 사진 46컷을 찍어 합성해주는 기능인데, 이날은 바람이 좀 분 탓에 연화교가 어긋나버렸다. 바람이 안 부는 날에 다시 해봐야겠다. (360도 사진을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 스카이픽셀로.) 참, 덕진공원에서 드론을 날리다 보면 전파 간섭을 받는지 신호가 좀 끊기는 지점이 있다. 이날도 첫 번째 비행에서 신호가 끊겨 홈 포인트로 돌아왔다. 조심해서 날려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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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얼어붙은 덕진연못.
연일 ‘징그럽게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혹시나 해서 덕진연못(덕진호수?)을 찾았더니, 역시나, 완전히 꽝꽝 얼었다. 수면이 잔잔한 상태로 그대로 얼어버렸는지, 바닥이 그대로 비쳐 보일 정도로 투명한 ‘고오급 얼음’이 됐다. 이런 날씨에 드론을 띄우려면 무엇보다도 배터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추운 날에는 배터리 전압이 갑자기 떨어지는 수가 있으니, 본격적인 비행 전에 예열은 필수다. 안전한 장소에서 한 2분 정도 가만히 띄워놓고 있으면 그럭저럭 날 수 있는 온도가 된다. 드론 배터리뿐 아니라, 조종기 모니터로 쓰게 되는 폰의 배터리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게 날이 너무 추우면 그냥 그대로 팍 꺼져버리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한 번 그런 일을 겪었는데, 다행히 드론이 매우 가까운 곳에 있어서 안전하게 착륙시킬 수 있었다. 시계 내 비행 원칙이란 건 이런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