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착역과 낮바다, 여수, 여천, 여수EXPO.
영등포에서 외대로 통학하던 시절, 구태여 중간에 중앙선 열차로 갈아탔다가 내리곤 했다. 그냥 1호선 타고 쭉 가기만 하면 되는데도 불필요한 환승 두 번을 집어넣은 것이다. 지금 다시 하라면 아마 안 할 테지만, 그땐 그 길이 좋았다. 용산역에서 출발(당시엔 경의선이 중앙선과 연결돼 있지 않았다)하는 기분도 좋았고, 거꾸로 용산역에 종착하는 느낌도 좋았다. 지금은 들을 수 없는 모차르트의 음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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