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는 현재, 삶은 미래. @조계사

존재는 현재, 삶은 미래. @조계사

이번 코로나19(COVID-19) 확산 과정에서 ‘종교’의 영향을 빼놓을 수는 없다. 2월 하순의 폭발적인 확산세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의 예배활동이 결정적이었고, 3월 산발적 집단감염의 이면엔 현장예배를 강행한 일부 개신교회의 문제가 있었다. 이란에서는 무슬림들의 성지 순례 문화가 영향을 미쳤다고도 한다. 감염병이 ‘팬데믹’으로 번지면서, 세계는 유례없는 종교행사 셧다운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아무도 없는 성 베드로 성당에서 홀로 미사를 집전하는 교황의 모습에서는 숙연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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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마감이 있다면. @경희궁

겨울에도 마감이 있다면. @경희궁

지금도 물론 게으르기 짝이 없지만, 어릴 적엔, 그러니까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는 정말로 게으름의 극치를 달렸었다. 숙제가 있다? 일단 안 하고 버틴다. 그러다 마감일이 돌아오고, 막판에 몰아서 하다가 결국 다 못하고, 회초리를 몇 대 맞는다(참고: 체벌은 폭력입니다). 영어 학습지를 할 때도 그런 식이었다. 선생님 오시기 두어 시간 전부터 교재에 급하게 아무말이나 적어 넣다가 혼난 적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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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50 pro 렌즈 테스트(를 겸한 나들이)

40-150 pro 렌즈 테스트(를 겸한 나들이)

12-40 렌즈와 40-150 렌즈를 가지고 창덕궁에 갔다. 바람과 볕의 균형이 절묘하게 맞아서 산책하기 참 좋은 날이었는데, 딱 하나 문제가 있다면 미세먼지 수치가 조금 높았다는 점이다. 매화나 산수유처럼 나무에서 피는 꽃들은 망원으로 당겨 찍어야 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사람의 키는 평균적으로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이다. 40-150 pro 렌즈는 그러려고 산 것이다. 40-150 pro 렌즈가 파나소닉 35-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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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9. 전주역 앞 첫마중길 야경.

2018.02.09. 전주역 앞 첫마중길 야경.

작년에 조성된 첫마중길에 이것저것 뭘 많이 해놨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야경을 보는 건 또 처음이었다. 바닥의 작은 연못(?)에 비친 불빛이 호화롭다. 그냥 지나가던 길이었으므로 삼각대는 없었지만 e-m1의 손떨림보정을 믿고 그냥 찍었다. 숨을 잘 고르면 40mm에서 1/3초까지는 버틸 수 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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