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내란, 그 기록들: 2024년 12월, 시작 (@ 여의도, 광화문)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가 반가워 한참을 떠들고 있었다. 귓가에 대고 있던 휴대폰이 중간중간 부웅 부웅 울렸지만, 무슨 “공항 도착했어요~ 라인 아이디 모시깽이인데 연락해줘요~” 이딴 스팸 문자나 되겠거니, 그런 생각으로 그냥 넘기고 있었다. 다른 친구가 긴급하게 전한 그 메시지를 확인한 것은 그로부터도 이삼십 분 정도 흐른 뒤. 12월 3일, 그게 내 삶에서 가장 긴 밤이었다. 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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